2023 카타르 국제 대회 대표팀 의무 트레이너 연관 대한축구협회 입장
승부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을 돌연 사면해 논란을 빚은 대한축구협회가 거센 충돌 여론에 전면 철회했다. 축구협회는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징계 사면건을 전면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여기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50명 중 축구협회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2명을 제외한 48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천수의 소신 발언
이천수는 축구가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협회가 사면 문제점을 꺼낸 이유를 모르겠다며 축구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 팬인데 이러면 팬이 모두 떠나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되면 지금 뛰고 있는 현역 선수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데 선배들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현역 선수들을 더 복잡하게 만들면 안 된다고 일침 했습니다.
여론과 팬들의 입장은 분분
승부조작 사건을 일으킨 인사들을 국제 대회 16강 진출을 이유로 사면한 데 관해 축구계 안팎에선 거센 역풍이 일었다. 29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사면 의결에 대한 보다. 명백한 해명을 내놓은 이후에도 비난이 가라앉지 않자 축구협회는 사흘 만에 이사회를 다시 열어 재심의에 나섰고, 결국 철회하는 촌극을 빚었다. 이건 자책골이라고도 할수있습니다. 자책골로인해 그간 쌓아온 모든것이 무너지지는 않을것이나 이골로 인해 실망스러운건 팬입장에서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그들은 진정하게 반성을 했을까? 아니면 또 이런 사면을 위해 어떠한일을 하지않았을까 라는 의심도 해봅니다. 앞으로 좀더 숭고한 판단을 했으면 하는 KFA가 되었으면 합니다. 16강진출은 다른선수들이 했는데 엉뚱한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하는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심이 있었다면 그들은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고, 이런 짓을 하게끔 통과를 시키지 말았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