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염색약 권장 살롱드프로 맨즈스피디 무향료 헤어컬러
저는 할아버지, 아버지로부터 새치를 물려받은 대한민국의 30대 직장인입니다. 50대, 60대를 넘어가면 전체적으로 은색이 되겠지만 현재는 옆머리에 집중적으로 새치가 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염색 안하고 다니고 싶지만 차장급도 안되는 제가 은발을 날리면서 다니기에는 어색합니다. 몸도, 마음도 젊은데 벌써 중년 소리 듣는 것도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른 다음에는 꼭 염색을 하는데, 덕분에 평소에는 새치가 크게 티나지 않습니다.
물론 34주 정도 지나서 또 헤어컷할 때가 돌아오면 옆머리의 새치가 화려하게 보이네요. 이런 새치라면 좋으련만 아무튼 이렇게 염색을 12개월마다. 한번씩 하다보니 염색약도 이것저것 써보게 되었는데요.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염색약 중 대표적인 3가지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천연 헤나 염색약
문신할 때 활용하는 헤나 아시죠? 이걸 사용해 새치 염색을 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물론 정말 문신과는 차이가 있어서 헤나 문신은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죠머리카락 색깔을 교환하고 싶어서 염색하시는 분들은 100 천연 헤나를 사용하셔도 되지만, 저처럼 새치커버가 목적이라면 화학 성분이 혼합된 헤나 제품이 좋다고 합니다. 헤나는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눈이 아프지 않고 향이 좋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녹차향이 났습니다하지만 염색약이 액체가 아니라 가루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이 미지근한 물이나 전용 크림을 섞어서 머리카락에 바를 수 있는 액체로 만들어야 합니다.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은 최적의 비율을 처음부터 맞추기가 어렵더군요.그리고 아무리 잘 섞어도 가루가 100% 녹지 않고 일부분은 알갱이 형태로 잔존합니다.
로레알 마지브라운 컬러 쿨브라운
로레알은 모두가 이해하는 프랑스의 얼굴에 바르는 크림 회사로, 당연히 염색약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마지렐Majirel, 마지브라운Majibrown, 마지리프트Majilift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새치커버에 가장 적절한 것은 마지브라운입니다. 색상은 쿨브라운을 추천드리는데, 새치커버에 가장 많이 쓰이 흑갈색과 가장 비슷한 색상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흑모비책보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크게 차이는 나지 않으니 비교적 있는 가격입니다.
액체 형태로 되어 있으므로 천연 헤나 염색처럼 알갱이가 튀지 않고, 흑모비책처럼 눈이 따가운 게 확실이 없습니다. 현재는 이 물건을 계속 사용하고 있을 만큼 만족하고 있어 새치커버 염색약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 써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