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 20082015 그 7년간의 기록
2015. 6. 24. 1136학생들의 글, 리포트학생들의 글과 리포트 인정물태 알 필요도 있고 쓸 필요도 있는 주제라는 과제를 수행한 서울교대 학생의 글입니다. 작그므이 우리 대학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인정물태 알 필요도 있고 쓸 필요도 있는 주제 학과 통폐합과 인문학의 고사 2015 윤리교육과 이00 서울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저의 심화전공 학과는 윤리교육과입니다. 하지만 타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에게 저의 학과에 대하여 얘기하면 이런 대답이 되돌아옵니다.
윤리교육과라는 과가 있어? 실제로 서울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에선 윤리교육과를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각종 포탈을 뒤져보며 찾아봐도 서울 소재 도덕 관련 학과는 서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의 윤리교육과 그리고 동국대학교의 윤리문화학과가 전부입니다.
졸속적 구조조정으로 퇴보하는 대학 민주화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대학들은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배재대, 목원대, 원광대, 서원대, 청주대 등에서는 학교당국의 혼자만의 학과 구조조정에 저항하는 학생들의 시위와 농성, 수업 거부 등이 이어졌으며, 중앙대 역시 학교당국이 2016년부터 학과제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방인을 제시해 대학구성원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학교당국과 대학구성 원의 갈등이 깊어지는 이유는 학과재편 등에 관한 민주적인 갑론을박 절차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신대에서는 교무회의 의결만으로 2016년 학제개편안을 통과시켜 학생교수들이 격렬하게 반대했으며, 경남과학기술대 교수와 학생들은 학교본부가 보직교수 중심으로 구성한 TF팀을 통해 졸속적인 학과통합안을 발표했다며 반발했다.
경제정책에 종속된 대학구조조정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소위 비인기학과, 취업률이 부진한 학과를 통폐합하는 학과 구조조정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앙대, 한국외대, 배재대, 목원대, 조선대 등이 취업에 간단한 학과 중심의 구조조절 방안을 잇따라 발표하여 대학구성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대학 구조조정이 취업률, 학생충원률 등의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이들 평가에서 대조적으로 취약한 인문학을 비롯한 기초학문계열의 학과들이 구조조절 대상이 된 것입니다.
지난 10월 교육부가 사회수요 개별화된 인재양성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이런 구조조정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질은 대학 구조를 넘어 사회 구조다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을 막론하고 발생하지만, 두드러지게 비수도권 대학이 직격탄을 맞은 이유는 수도권 편중상황 때문입니다. 수도권 편중현상은 대학을 비롯한 교육, 일자리, 의료, 편의시설 등이 수도권에 쏠려 지역격차가 극심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대학경쟁력과 대학서열화로 이어져 일자리와 교육이 주목적인 비수도권 청년들을 수도권으로 떠나게 했다. 4 교육부와 대교협에 의하면 작년 국내 전체 대학의 정원 중 43는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x 대학 입학, 재입학, 편입, 취업 자체가 수도권으로 쏠리니 비수도권에 정원미달 대학이 대거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연유로 비수도권의 상황과는 다르게 올해 수도권 대학의 정시 경쟁률은 오히려 증가하거나 소폭 감소해 큰 영향이 없는 정도다. 5
각 비수도권 대학들은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원미달의 나비효과
우리나라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경제와 청년 인구가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소재 국공립대학은 지방거점으로도 불리며 사립대학보다. 저렴한 학비와 산학연계, 지역 인재 채용 등으로 각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타 비수도권 대학에 비해 정원 규모가 어느 정도 있고, 경쟁률이나 충원율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2021학년도는 국공립대조차 미달이 났다.
상황이 변변찮은 사립대학의 소멸은 이제 가까운 미래로 다가왔다. 대학이 소멸하면 대학을 기반으로 한 교육, 상권, 복지는 물론이고 지역 간, 사람들 간 상호작용의 소멸 위험으로 전이될 것입니다.
또한 비수도권의 청년유출을 근간으로 하는 정원미달 현상은 대학서열화 현상과 엮여 상호영향을 줍니다.
대학구조조절 정책 전면 재고해야
교육부는 대학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대학교육의 질 제고를 강조해왔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평가를 통한 구조조정은 수도권과 지방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학벌과 대학서열에 기대어 규모만 키워온 대규모 대학의 교육의 질도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산업수요와 대학공급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는 노력도 대학을 취업준비학원으로 전락시키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대학구조조정은 전면 재고되어야 합니다. 정원감축은 교육의 질 제고와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해야합니다. 유명무실화된 교육여건 및 법인 관련 법정 기준을 강화하여 적용한다면 정원도 줄이고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어요. 대규모 대학의 정원을 감축하기 위한 정책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졸속적 구조조정으로 퇴보하는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대학들은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경제정책에 종속된
대학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소위 비인기학과, 취업률이 부진한 학과를 통폐합하는 학과 구조조정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질은 대학 구조를 넘어 사회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을 막론하고 발생하지만, 두드러지게 비수도권 대학이 직격탄을 맞은 이유는 수도권 편중상황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